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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마철에는 노면이 젖어 있거나 폭우로 인해 전방의 시야가 가려지는 날이 많기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안전 운전만큼이나 자동차의 상태를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장마철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동차를 이용하기 위한 점검 리스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 전에 장마철에는 침수차들이 대거 발생하기 때문에 이 침수차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들어오는 사례가 많은데요. 아래 침수차 구별법에 대해 링크 남겼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글 : 10분만에 침수차 99% 걸러내는 방법
타이어 공기압 체크
빗길 안전을 위해 자동차를 점검할 때는 가장 먼저 타이어를 살펴보게 되는데요.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지면의 접촉면적이 증가하고 타이어 사이에 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서 수막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막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빗길 타이어의 배수를 원활하게 하려면 타이어의 규정 압력보다 10%정도 높게 조절하는 것이 좋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온도에 민감한 만큼 장마철 이외에도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적정 수준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상태 체크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접지력, 제동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하는데요. 마모 정도는 타이어 홈의깊이를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홈의 깊이가 1.6mm 이하로 낮아지면 안전을 위해 타이어 교체 필수입니다. 타이어 마모 상태를 점검하려면 홈 사이에 막대같이 보이는 마모한계선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86512
마모 타이어 빗길 제동 거리 60%↑…장마철 타이어 관리법은
[앵커]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장마철 빈번한 빗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점검이 필수인...
news.kbs.co.kr
타이어에 마모 한계선이 닳아 없어졌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때랍니다.
와이퍼 체크
와이퍼는 보통 6개월에서 1년에 한번 교체해야 하지만 교체 시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작동 시에 소리가 나거나 잘 안닦이는 경우에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운행 중에 와이퍼가 정상 작동되었다 하더라도 갑작스러운 폭우로 앞이 보이지 않아 아찔했던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차 유리에 빗물이 맺히지 않고 흘러내려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리 방수 관리도 미리미리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관련글 : 자동차 전문가가 알려주는 오래된 와이퍼 새것처럼 만드는 방법
자동차 유리 방수 체크
먼저, 배기가스와 먼지, 각종 오염물 등으로 유리에 생긴 기름층인 ‘유막’을 전용 제거제로 닦아 없애고 방수 처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유막 제거 후에는 스프레이나 왁스 타입 등의 발수 코팅 제품을 이용해 닦아주면 됩니다. 유막 제거제가 없을 경우에는 젖은 수건에 치약을 짜서 문지르면 유막 제거제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조등, 전·후방 안개등 작동 체크
전조등과 안개등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지만 빗길에서는 내 위치를 상대 차의 운전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가 올 때는 전조등과 함께 전·후방 안개등을 켠 상태로 운전하는 것이 안전 운전을 위해 좋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내 차의 전조등, 안개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체크해 보고 문제가 있다면 자동차 정비소에서 점검 받으세요.
에어컨 냄새 체크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운전하기가 쉽지 않죠? 잘 관리하지 않아 생긴 에어컨의 곰팡이는 냄새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요.
>> 관련글 : 현직 정비사가 알려주는 차량용 에어컨 퀴퀴한 냄새 제거방법
에어컨을 켰을 때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 제거제를 이용해 청소하거나 필터를 교체해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서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2~3분 정도 끄고 외부 순환 모드로 전환해서 외부의 공기가 에어컨 내 표면 물기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장마철 자동차 점검 리스트를 살펴봤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