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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융 활동을 하다보면 세금, 포인트, 은행계좌 등에 남아있는 돈들이 있는데요. 이 금액을 합치면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잊혀져 찾아가지 않아 방치된 돈인데요. 이 돈들의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 국고로 귀속됩니다. 그럼오늘은 잠자는 돈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잠자는 국세 환급금 1400억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 금고에 잠자고 있는 환급금은 무려 1434억원입니다.

 

 

미수령환급금은 원천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 할 세액보다 많을 때 혹은 근로·자녀 장려금을 신청하고도 찾아가지 않았을 때 발생합니다.

 

주소 이전 등으로 국세환급금 통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통지서를 받고도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은 무려 30만 명으로, 1인당 48만원꼴입니다.

 

 

환급금이 발생한 후 5년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환수됩니다. 미수령 환급금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나 모바일 홈택스에서 '환급금 조회' 메뉴를 접속하면 됩니다.

 

잠자는 주식·배당금 664억

 

서울에 거주하는 70대 김 씨는 30년 전 약사로 근무하던 당시 제약회사 영업직원의 권유에 못 이겨 신풍제약 주식을 사고, 종이주권을 받았는데요.

 

 

부진한 회사 실적에 실망해 깊숙한 곳에 넣어두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코로나19로 주식이 급등하면서, 그 가치가 무려 1억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에 따르면 이처럼 잠자는 주식 재산이 약 66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 확인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잠자는 카드 포인트 1017억

 

나도 모르게 쌓이는 카드 포인트는 잊기 쉬운데요. 올 상반기에만 483억원어치 포인트가 유효기한을 넘기거나 조건에 맞지 않아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2018년 말부터 1포인트를 1원 단위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표준약관을 정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데요.

 

 

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찾아내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잠자는 개인연금 상속분 700억

 

사망한 가족이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있었다면, 이 연금을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망한 이후 보험금이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72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를 찾기 위해선 금감원이나 주민센터, 은행 등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인 상품명과 받을 수 있는 연금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해당 보험사를 방문하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잠자는 금융자산 9.5조원

 

지난해 6월 말 기준 사람들이 금융회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9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만기가 끝나도 찾아가지 않는 예금, 보험금, 신탁 등인데요.

 

 

이러한 잠자는 돈의 주인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휴면금융재산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계좌정보 일괄 조회 시스템 '어카운트 인포'입니다.

 

 

또한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잠자는 내 돈 찾기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숨어 있는 내 돈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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