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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특산물, 그리고 유명한 음식들이 있는데요. 여행을 하면서 먹는 그 지역의 음식은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이색 음식들이 있는데요. 이걸 어떻게 먹지? 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맛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상추튀김
광주의 명물 상추튀김. 상추튀김이라고 하면 ‘상추를 튀겨먹는 요리인가?’라고 오해할 수 있겠지만, 튀김을 해서 상추에 싸먹어서 상추튀김이라고 합니다.
한 입 크기로 잘린 오징어튀김을 상추에 싸 먹으면, 튀김의 느끼함을 상추가 깔끔하게 잡아준다고 하는데요. 1970년대 광주의 한 분식집 주인이 밥이 부족해서 상추에 튀김을 싸먹은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제주도-꽁치김밥
꽁치 한 마디가 그대로 들어간 꽁치 김밥은 서귀포 올레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김에 양념된 밥을 넣고 구운 꽁치를 통째로 넣어 만들었기 때문에 1줄이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머리와 꼬리는 먹지 않아도 되지만 어두 육미를 즐기는 꽁치 마니아라면 색다른 꽁치 한 마리의 맛을 모두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라도-쌈장수박
제주 마라도에서는 수박을 쌈장과 함께 즐겨먹는다는데요. 과거 SBS ‘백년손님’ 녹화에서는 ‘마라도 해녀’들이 실제로 즐겨먹는 ‘쌈수밥’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다소 생소한 음식 궁합에 무슨 맛이냐며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해녀들은 작업을 한 후에 숨쉬기도 힘들고, 밥알이 모래알 같다”라며 “수박의 수분과 당분 때문에 저렇게 먹으면 밥이 잘 넘어 간다”라며 ‘쌈수밥’을 먹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전-김피탕
김피탕은 김치와 피자, 탕수육의 줄임말로 기존의 탕수육에 김치의 매콤한 맛과 피자치즈의 고소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별미 요리입니다.
김피탕의 원조는 외식 배달 프랜차이즈인 '마시내' 인데요.대전 맛집으로 유명했던 마시내는 1996년 마시내 탕수육 직영점 오픈을 하였습니다.
이후 2002년 김치 소스를 이용한 탕수육 제조 방법으로 특허를 받고 2011년에는 중소기업청장상과 브랜드 대상까지 수상했습니다.
부산-솜사탕 짜장면
과거 방송된 KBS2 '2TV 저녁 생생정보통'의 '고수의 비법’ 코너에서는 솜사탕 짜장면이 소개되었습니다. 방송 이후에도 이색 먹거리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요.
솜사탕 짜장면은 짜장면을 담은 후 대형 솜사탕을 그 위에 올려 섞어 먹는 방식입니다.
이에 대해 맛집 주인은 “짜장면 만들 때 원래 설탕이 들어가니까 아이디어로 솜사탕을 만들어 위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은 지역별 이색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