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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는 과정에서 많은 식재료들이 버려지는데요. 물론 음식의 맛을 떯어뜨리거나 몸에 해가되는 것은 제거하는 것이 맞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영양분이 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식재료들 중에서 먹어도 되는 음식에 대해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키위 껍질
키위를 먹을 때 잔털이 많아 항상 버렸던 키위 껍질이 사실은 영양 덩어리인거 아시나요? 키위 껍질에는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퀘르세틴이 과육보다 약 47배 더 많습니다.
그 외에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이 과육보다 껍질에 3배 정도 많고 껍질과 알맹이를 함께 먹으면 과육만 먹을 때보다 섬유질은 50%, 엽산은 32%,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키위 껍질을 원활하게 먹기 위해서는 키위를 식초물에 담가둔 뒤 수세미로 잔털을 제거하여 얇게 썰어 먹거나, 믹서기에 갈아서 키위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천사채
회 밑에 깔려있는 하얗고 투명한 면처럼 생긴 것의 이름은 ‘천사채’로 불립니다. 천사채를 보며 이게 장식용인지,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고민이 되곤 하는데요.
천사채의 원료는 다시마 90%, 알긴산 10%, 약간의 식염수입니다. 열량이 100g당 10kcal 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회 밑에 깔려있는 천사채는 세균 번식의 위험성이 있으니 웬만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삼계탕 속 대추
복날이나 여름철 보양식으로 주로 먹는 삼계탕은 닭, 인삼, 대추, 한약재 등 몸에 좋은 갖가지 재료들을 넣고 끓이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대추가 삼계탕 속 재료들의 독을 빨아들여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여 대부분 버리는데요.
대추가 독을 해독하는 것은 맞지만 삼계탕에 주로 넣는 재료에는 독성을 가진 재료가 없고 그저 국물을 빨아들인 것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새우 꼬리
새우를 먹을 때 새우 꼬리의 딱딱한 질감과 건강에 안 좋다는 생각에 새우 꼬리를 먹지 않았던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새우 꼬리에는 여러 영양 성분들이 많아 새우 꼬리를 빼고 먹었다면 여태 영양 성분들을 버린 셈이라고 합니다.
영양 전문가들에 따르면 새우 꼬리와 머리에 식이섬유, 칼슘이 풍부하며 혈압을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 조직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만일 머리와 꼬리가 먹기 힘들다면 햇볕에 말려둔 뒤 가루로 만들어 국을 끓이거나 반찬을 할 때 조미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찌개 거품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위에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찌개 거품이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찌개 거품이 의외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찌개나 국을 끓일 때 발생하는 거품의 정체는 재료의 내용물이나 양념 등에서 나오는 단백질과 녹말 성분입니다.
실제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가 청국장 거품, 순두부 거품, 김치찌개 거품 등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수분·조단백질·녹말 등의 영양성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찌개 거품이 국물 맛을 텁텁하게 만들고, 외관상 보기 안 좋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걷어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거품에는 고춧가루나 후춧가루 등 조미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많이 걷어내면 맛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고보니 먹어도 되는 음식 5가지를 알아 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