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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전까지 경찰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이용해 과속을 단속했는데요. 고정식 과속 단속 방식은 고정식 카메라를 이용해 구간 또는 순간 과속을 단속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해당 구간에서만 속도를 감속하고 해당 구간을 벗어나면 다시 과속한다는 지적이 항상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 주행 중에도 과속 단속이 가능한 탑재형 장비를 개발해 암행 순찰자에 장착해 단속을 시작하였습니다.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 단속 방식
전방 차량의 속도를 측정하여 과속을 자동 추출하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레이더를 활용해 속도 측정 정확도(오차 2% 내외)를 높이고, 고성능 카메라로 차량번호 인식률(50m 기준 오차 4% 내외)을 높였습니다.
암행순찰차량에 탑재하기에 고속도로 내 전 구간에서 단속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과속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주로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3개월 간 과속 1만 2천건 적발
경찰은 작년 12월부터 석달간 고속도로에서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를 시범운영 했습니다. 그 결과 과속차량을 무려 1만 2503건 적발했다고 하는데요. 고작 17대로 3개월 간 단속한 숫자입니다.
경찰은 전체 적발 차량 가운데 제한 속도보다 시속 40㎞ 이하로 위반한 1만784건(86.2％)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했습니다. 40㎞를 초과한 1609건(12.9％)은 과태료를 부과했고, 무려 80㎞를 넘은 110건(0.9％)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집중 투입
경찰은 과속 위험 노선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대상 도로는 인천공항·경부·서해안·중부내륙·당진영덕·천안논산·동해·광주대구·중앙·광주원주 고속도로 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또한 “올해 중 고속도로 내 암행 순찰차 42대에 해당 장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도입된 차량탑재형 교통단속 장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는 과속카메라 근처에서 감속을 하는 그런 꼼수는 안 통할 것 같네요. 항상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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